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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치소 40년 기록 '여섯 개의 문, 닫힌 집' 전시

주제문 통과 때 마다 각각 다른 경험 할 수 있어 미결수 수용시설, 내년 철거 역사 속으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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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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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보=김종식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5일부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성동구치소 40년을 기록전시하는 '여섯 개의 문, 닫힌 집-성동구치소 40년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성동구치소는 서울시에 남은 마지막 산업화 시기 교정시설로, 197777일 개청 이후 2017626일까지 14600일 동안 서울 동부지역의 미결수 수용을 주목적으로 사용됐다. 804.422m 길이, 평균 높이 4.5m의 외벽에 둘러 쌓여 있는 교정 감호시설로, 392개의 거실(수용자방)1,270명을 정원으로 하는 시설이었다.

 

구치소 시설의 주벽(내벽) 내부는 수감자와 교도관 외 출입이 완전히 통제된 구역으로, 정문에서 수감방까지는 최소 6개에서 최대 9개의 문을 통과해야만 접근할 수 있는 닫힌 공간으로 설계됐다.

 

지난해 32일 성동구치소 소유권이 법무부에서 SH공사로 이전됨에 따라 서울시와 SH공사에서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내년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전시는 총 여섯 개의 주제로 구성돼 관람객이 주제문을 하나씩 통과할 때 마다 각각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터렉티브 형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 성동구치소의 기록을 총정리한 '성동 40'을 발간했다. 2017년 성동구치소 이전 후 교정본부의 협조로 201711월부터 서울시에서는 유류품 수집 등의 목록화와 사진 및 영상 기록을, SH공사에서는 시설 도면화를 추진했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서울시에서 20183월부터 성동구치소 기록화를 진행, 곳곳에 흩어져있는 성동구치소 자료들을 아카이빙하고 관련 인물들을 인터뷰하는 등 1년에 걸친 기록화 작업으로 성동구치소의 시설, 사람, 기억들을 한자리에 모아 책으로 펴냈다.

 

전시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돼 오전 9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역사관 휴관으로 관람이 불가능하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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