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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인 중년남성 소통 돕는 따봉남 프로젝트

중년남성의 단절된 소통 및 사회적 관계망 회복 위한 제빵 봉사활동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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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태 기자
기사입력 2020-10-22


[시사일보=박세태 기자] 동대문구는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에서 홀로 생활하는 중년남성이 사랑의 건강빵을 만들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대문구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1인 중년남성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이들의 경우 직장 외에는 사회적 관계가 형성돼 있는 경우가 적어 코로나19로 인한 외로움을 크게 느끼는 집단 중 하나다.

이에 동대문구는 홀로 생활하는 중년남성이 제빵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느끼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따봉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일명 따봉남은 따뜻한 봉사를 실천하는 중년남성을 뜻하는 말로 홀로 사는 중장년 남성의 외로움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추진됐다.

지난해는 1회성 자원봉사 활동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활동이 오랫동안 단절된 상황을 고려해 이달 22일 목요일 첫 활동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과 다음달 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따봉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년남성과 자원봉사 캠프 봉사자들은 건강빵 반죽과 굽기, 포장부터 전달까지 서로를 다독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느끼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도 회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따봉남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인 건강빵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대문구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따봉남 프로젝트가 홀로 생활하는 중장년 남성 삶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동질감을 느끼는 구성원이 봉사 공동체를 형성해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가 사회에 필요한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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