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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2020년 중학교 무상교복·공립유치원 30%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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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기자
기사입력 2018-09-03

 

▲ 김석준 교육감이 3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대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세부공약사업 55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부산시교육청 제공)     

 

(시사일보=김영찬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모든 중학교 신입생 교복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국 최하위인 공립유치원 비율(15%)을 전국 평균 수준(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선별이 아닌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보다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김 교육감은 3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교육 책임교육 참여교육 등 3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세부이행 공약사업 55개를 발표했다.

 

대학교수와 외부전문가, 교육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정책추진기획위원회는 54일동안 김 교육감의 선거공약을 토대로 이번 교육 정책 방향과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오는 2020년부터 부산지역 모든 중학교 입학생에게 첫 교복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연도별 예산소요금액은 202082, 202179, 202276억 등 임기동안 약 237억이 중학교 무상교복 구입비에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시교육청은 현재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무상교복 공약을 추진하고 있는 곳도 있는만큼 지자체의 예산지원과 분담비율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를 거듭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2개월동안 모든 기초자치단체와 해당 팀에서 만나 무상교복 지원과 관련해 협의해왔다""기초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예산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제한된 범위 안에서라도 최대한 논의해 교육경비 투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전국 최하위로 꼽히는 부산지역 공립유치원 비율(15%)을 임기 내에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전국 평균 수준인 30%까지 늘려갈 예정"이라며 "전체적으로 보면 유아 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공립유치원을 설치하기 보다는 명지나 정관 등 인구가 밀집하는 지역 중심으로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2022년까지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와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공립허브유치원을 각각 한 곳씩 새로 짓는다. 공립허브유치원 신설에 투입하는 예산은 약 800억원 규모다.

 

수학여행비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1인당 324000원 상당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2020년에는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2021년에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등 수학여행을 떠나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경비를 지원한다.

 

2021년까지 폐교부지를 활용해 가상현실공간을 체험하거나 드론을 제작할 수 있는 미래교육센터 3곳을 설립하고 부산진구 가야동 개성중학교 부지에 수학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부산수학문화관을 짓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학교자치 확대와 교육복지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학교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자치를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교육복지를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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