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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 둘레길에 찾아온 봄 영상으로 만끽한다…유튜브에 공개

남산의 봄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얼룩진 시민들의 마음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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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태 기자
기사입력 2021-04-26 [18:57]



[시사일보=박세태 기자] 서울도심에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책길을 만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남산둘레길. 특히 매년 봄이면 둘레길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다양한 봄꽃들을 보기위해 상춘객(賞春客)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봄기운 가득했던 남산둘레길의 풍경을 영상으로 다시 한 번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봄꽃 축제 취소와 통제 등으로 꽃으로 물든 봄을 온전히 만끽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봄기운 완연했던 남산둘레길의 전경을 영상으로 담아 ‘서울의 공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23일(금) 공개했다고 밝혔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시기에 피로감과 우울감을 앓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공원의 계절별 풍경을 담아 낸 ‘남산둘레길 랜선산책’ 영상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울의 공원’ 유튜브를 통해 남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남산둘레길 트레킹 브이로그와 눈 덮인 겨울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산둘레길 설경 브이로그를 만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아름드리 왕벚나무가 환상적인 꽃길을 이루어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남산둘레길 남측순환로(국립극장-N서울타워-남산도서관)와 실개천을 따라 곳곳에 피어난 꽃을 감상하며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산책코스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는 북측순환로의 봄 전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녹음으로 짙어진 남산둘레길의 여름풍경을 배경으로 ▲둘레길 랜선산책 ‘여름 브이로그’ 추가 촬영과 더불어 그 동안 기록한 남산의 사계를 모은 영상을 다채롭게 구성해 하반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남산둘레길은 잠시 동안 머물렀던 봄꽃들을 대신해 푸르게 무르익어가는 나뭇잎들과 청량하게 흐르는 ▲실개천이 공원에 생명력을 더해주며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남산의 자연형 실개천은 총 2.71km의 길이와 1m의 폭으로 자락별(한남자락, 장충단공원, 북측순환로)로 조성되어 있다. 실개천은 21. 11. 15.까지 24시간 가동되며 둘레길 공원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청량한 소리와 함께 만날 수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올 봄은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봄비로 인해 봄꽃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영상으로나마 많은 시민들에게 남산의 아름다웠던 봄 풍경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봄꽃으로 가득했던 남산의 영상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며 힐링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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