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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 이후 대비해 관광 새싹기업 본격 육성

ICT 기반 관광서비스 및 체험형 관광상품 새싹기업 육성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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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곤 기자
기사입력 2021-04-29 [07:19]


경기도청 전경


[시사일보=최승곤 기자] 경기도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관광서비스 및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사업’ 공모 결과 마가투어, 지코퍼레이션, 팀나이디어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혁신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는 선정기업 3곳에 1곳당 최대 4,000만원의 프로젝트 사업비뿐만 아니라 홍보ㆍ마케팅, 업계 관계망 형성 기회 등 차세대 관광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선정기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비대면 의료관광 컨시어지(안내원) 플랫폼 ‘마이가이드(My Guide)’를 내세운 마가투어는 의료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핵심이다. 의료관광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외국인 관점에서 각종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 및 통역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또한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의료관광 고객들이 있는 국가의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패키지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지코퍼레이션의 ‘미스티 팟(Misty Pot)’은 3D 프린팅 등을 활용해 도내 관광지를 모형으로 구현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여행지를 둘러보고 끝나는 관광에서 나아가 경험한 관광지를 손쉽게 추억하게 하면서 다시 경기도를 방문하고 싶도록 유도한다.

끝으로 팀나이디어의 ‘뉴픽케이션(New Pication)’은 요즘 여행의 주요 동기인 ‘인생 사진’에 주목했다. 경기도 관광지와 연계된 약 1만개의 인생 사진 정보를 제공하고 AR(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이를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기도 관광명소 및 근처 음식점, 숙박시설 홍보, 지역 대표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 관광에 관심을 가지고 공모에 지원한 새싹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발굴한 혁신적인 관광 아이디어들이 도내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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