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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청출어람 시리즈 바리톤 김상충, 이동환 듀오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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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채 기자
기사입력 2021-05-07



[시사일보=박종채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 관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바리톤 김상충, 이동환의 듀오 콘서트를 5월 15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는 스승과 제자 관계에서 지역예술발전을 위해 함께 기여하고 있는 예술가를 소개하는 청출어람 시리즈 일환으로 꾸며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시리즈는 스승의 날에 스승과 제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그 의미는 더 특별하다.

소리에 대한 길을 일러줬던 스승과 한 무대에 서는 일과, 비록 많은 나이지만 완숙한 소리로 청중들과 아름다운 곡들을 나누기 위해 노래하는 일 중 어느 쪽이 더 설레는 일일까? 사제지간이기도 한 바리톤 김상충과 이동환이 세월을 뛰어넘는 화음을 선보인다. 어느 박수갈채보다 ‘더 황홀했던 스승의 칭찬’을 기억하는 제자, 그리고 스승으로서 제자를 만난 ‘가장 영광스러웠던 순간’ 모두를 한 무대에 담아낸다.

바리톤 김상충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 후 국내외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며 대구광역시 성악가협회, 합창연합회 등 회장, 부회장을 역임하며 아름다운 음악의 깊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한 연주자이다.

또한 바리톤 이동환 역시 스승인 바리톤 김상충의 가르침으로 영남대학교 음악대학교 성악과에 진학 후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 오페라과를 졸업하며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아우크스부르크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였으며, 베를린 도이체 오퍼의 전속 주역가수 등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성장하였다.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스승과 제자간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관심을 끈다. 먼저 첫 만남 그리고 입시의 이야기를 담은 브람스의 가곡 ‘다시는 네게 가지 않으리‘, ’5월의 밤‘을 시작으로 조두남의 ’그리움‘, 이원주의 ’연‘과 같이 스승과 제자의 연륜과 젊음의 에너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한국 가곡들을 소개한다. 이어서 스승의 가르침을 되돌아보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아리아 듀엣을 비롯하여 스승이 제자에게, 제자가 스승에게 전하는 특별한 곡으로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날 두 사람의 오랜 시간을 반주를 맡아준 박선영이 출연하여 더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박선영은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피아노전공 졸업 후 이탈리아 아레나 아카데미 오페라 음악코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기획공연 ‘청출어람’ 시리즈는 단순히 스승을 뛰어넘은 제자, 그 제자를 가르친 스승을 조명하는 시리즈가 아니다.” 라며, 스승과 제자의 깊은 관계 속 피어난 성숙한 예술에 대한 이야기와 이를 통해 듣는 음악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시민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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