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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의 아침이슬> 젊은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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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기자
기사입력 2021-06-03

▲ 박미경 시인 약력)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 졸업,한국문인협회 회원, 광주지방검찰청순천지청 인권상담사,순천시보건소 정신건강 전문강사전) 여수MBC 책읽는 라디오ㆍ순천KBS1 라디오북카페 출연     ©

깊은 밤,

어떤 이야기가 꿈틀거리고 있을까

 

은하의 화려한 군무가

환한 별빛 띠를 이뤄 흘러간다

 

그 사이

자본주의 노래가 티브이 화면을 장식하고

지상의 활자들이 이 지구를 도배한다

 

미래의 반짝임을 갈망하는

젊은 은하들이어둠 속에 묻혀

집 잃은 아이처럼 웅크리고 앉아 있다

 

푸르른 이 봄날의 밤,

반짝임을 잃어버린 채

두려움과 절망으로 시간 속에 멈춘다면

 

은하의 젊은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풍요로운 은하군단에 다달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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